배영수 전격 등판, 리오스와 탈삼진 공동 1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28 20: 38

삼성 배영수(24)가 28일 한화와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에 전격 등판했다. 첫 타자에게 삼진을 뺏어낸 배영수는 147개로 두산 리오스와 공동 선두가 돼 데뷔 후 첫 탈삼진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28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진 한화전에서 배영수는 삼성이 5-1로 앞서던 7회초 나형진 오승환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등판, 김인철을 첫 타자로 맞았다. 배영수는 2-2에서 6구째 헛스윙을 유도, 삼진을 잡아내며 시즌 탈삼진수를 147개로 늘렸다. 전날(27일) 현대전에서 삼진 1개를 잡아내며 한 발 앞서 나간 리오스와 다시 타이.
내친 김에 단독 탈삼진왕을 노려볼 만도 했지만 선동렬 감독은 '리오스의 타이틀을 빼앗아 갔다'는 비난을 살까 우려했는지 공 6개를 던진 배영수를 곧바로 임동규로 교체했다.
잠실에서 기아와 최종전을 벌이고 있는 두산은 김경문 감독이 전날 선발 등판해 3이닝을 던진 리오스를 더이상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배영수가 탈삼진 타이틀을 공동 수상할 것으로 보인다. 배영수는 지난해 승률왕에 오른 데 이어 데뷔 후 두 번째 타이틀을 손에 넣게 됐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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