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김병현-서재응, 뉴욕서 릴레이 등판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29 06: 11

콜로라도 로키스 김선우(28)-김병현(26), 그리고 뉴욕 메츠 서재응(28)이 3일 연속으로 셰이 스타디움에서 릴레이 등판한다. 콜로라도와 메츠 구단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구단 보도자료에서 '김선우-톰 글래빈, 김병현-크리스 벤슨, 서재응-마이크 에스포지토'를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의 선발로 예고했다. 결국 한국인 빅리거 3인방이 로테이션대로 시즌 피날레 등판을 가지게 되면서 뉴욕 셰이 스타디움에서 한국인 투수가 3일 내리 선발로 마운드에 서게 된 것이다. 직전 등판인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쿠어스필드 홈경기에서 생애 첫 완봉,완투승을 동시 달성한 김선우는 베테랑 좌완 글래빈을 상대로 시즌 7승에 도전한다. 김선우는 올시즌 6승 2패 평균자책점 4.40으로 2001년 빅리그 진출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고, 특히 8월 초 콜로라도 이적 후로는 5연승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미 메츠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 건너갔으나 이미 시즌을 접은 페드로 마르티네스와는 달리 글래빈은 시즌 마지막 경기 등판을 자청해 김선우와의 대결이 성사됐다. 글래빈은 12승 13패 평균자책점 3.69를 올리고 있고, 특히 시즌 막판 들어 성적이 좋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김병현이 벤슨을 상대로 시즌 6승에 다시 도전한다. 현재 5승 11패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중인 김병현은 올시즌을 마치면 FA 신분을 얻게 된다. 때문에 콜로라도와의 잔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라도 엉덩이 부상에서 완쾌됐음을 이번 등판에서 입증할 필요가 있다. 끝으로 10월 2일엔 서재응이 신인투수 에스포지토와 대결한다. 최근 4차례 연속 승수추가에 실패한 서재응은 올시즌 들어 가장 경험이 일천한 상대와 대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8승 전망을 높이고 있다. 에스포지토는 1패에 평균자책점 7.71을 올리고 있어 7승 2패 평균자책점 2.67인 서재응에 비해 시즌 커리어에서 크게 밀린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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