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입국, "부담보다는 새 도전에 기대 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29 10: 32

"부담감보다는 새로운 도전에 기대된다". 한국축구대표팀의 신임 사령탑인 딕 아드보카트(58) 감독이 29일 드디어 한국땅에 첫 발을 내딛었다. 네덜란드 출신의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날 오전 10시 KL865편을 통해 핌 베어벡(48) 코치와 함께 인천공항에 입국한 뒤 환하게 웃으며 "한국은 네덜란드에서 유명하다. 그런 팀을 맡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날 공항에서 가진 약식 기자회견에서 "부담감보다는 도전할 수 있어 수락하게 됐다"며 "그런 부분은 네덜란드를 맡으면서 유로2004를 통해 충분히 경험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한일월드컵보다 현재 경험많은 선수가 많다"면서 "외국에서 열린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팬들과 내가 노력한다면 이전보다 못하리라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갈색 정장에 핑크빛 셔츠로 캐주얼한 차림으로 입국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축구협회가 마련한 차량 편으로 숙소인 하얏트호텔로 향했고 이날 점심에는 기술위원회와 식사를 갖는다. 저녁에는 정몽준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들과 상견례 및 저녁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일단 독일월드컵까지 계약이 돼 있는 아드보카트 감독은 30일 오전 10시 축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에서의 첫 날 업무를 시작한다. 다음달 2일에는 FC 서울-인천 유나이티드간의 경기를 지켜보며 본격적으로 한국에서의 일정을 치른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후 기술위원회에 참석해 다음달 12일 열리는 이란과의 평가전을 대비해 본격적으로 감독 권한을 행사한다. 또한 앞으로 2~3일 내에 골키퍼 코치 및 피지컬 트레이너에 대한 인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3년여 만에 한국에 합류한 핌 베어벡 코치는 "집에 돌아온 기분"이라며 "자신감이 없었다면 다시 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인천공항=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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