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9이닝당 최소 볼넷 NL 선발투수 3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29 10: 55

'서덕스'가 원조 매덕스의 아성에 도전한다. 뉴욕 메츠 서재응(28)이 올 시즌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전체를 통틀어서 9이닝 당 볼넷 비율이 세 번째로 적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컨트롤 아티스트', '서덕스' 등의 수식어가 결코 과장만은 아니었음을 증명하는 지표가 아닐 수 없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서재응은 9이닝당 볼넷수 1.49개로 내셔널리그(NL) 전체 16개 구단 선발 가운데 '제구력의 마법사'로 통하는 시카고 커브스 그렉 매덕스(1.43개), 밀워키 브루어스의 벤 시츠(1.44개)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물론 84⅓이닝만 던진 서재응이 200이닝을 넘게 던진 매덕스에 비해 투구 이닝수 차이가 많이 나지만 적어도 서재응의 컨트롤이 NL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입증하기엔 모자람이 없는 데이터가 아닐 수 없다. 사실 서재응은 지난 27일 필라델피아 원정경기에서 5이닝 동안 3개의 볼넷을 허용하기 전까지는 9이닝당 1.25개로 당시 1.45개이던 매덕스를 앞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서재응이 27일 난조를 보인 반면 매덕스는 28일 피츠버그전에서 완투하면서 볼넷을 한 개만 허용, 1.43개로 서재응을 제쳤다. 커브스 공식 홈페이지는 29일 '매덕스가 3일 휴스턴과의 시즌 최종전에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서재응은 하루 앞선 2일 콜로라도전 선발이 예고된 상태다. 따라서 두 투수의 시즌 최종전 결과에 따라 내셔널리그의 '제구력 지존'이 가려질 전망이다. 2위인 벤 시츠는 등 부상으로 지난달 말 시즌을 마감한 상태라 서재응이 마지막 등판서 6이닝 이상을 무볼넷으로 투구하면 1.3대 진입이 가능, 1위에 오를 수도 있다. ■ NL 주요 투수 9이닝당 볼넷 비율(28일 현재) ▲그렉 매덕스(시카고 커브스)=1.43(219⅔/35) ▲벤 시츠(밀워키)=1.44(156⅔/25) ▲서재응(뉴욕 메츠)=1.49(84⅓/14) ▲존 리버(필라델피아)=1.62(211⅓/38) ▲크리스 카펜터(세인트루이스)=1.91(235⅔/50) ▲페드로 마르티네스(뉴욕 메츠)=1.95(217/47)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2.08(229⅓/53)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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