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최희섭(26)과 LA 다저스 1루 자리를 거의 양분해 온 올메도 사엔스(35)가 "내년에도 다저스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올시 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게 되는 사엔스가 다저스와의 재계약 희망 의사를 피력했다'고 전했다. 만약 사엔스의 바람이 현실화되고 짐 트레이시 감독도 유임된다면 최희섭으로선 내년에도 플래툰 시스템의 제약을 받을 확률이 매우 높다.
우타자인 사엔스는 28일까지 15홈런 63타점을 기록해 다저스 팀 내에서 제프 켄트 다음으로 타점이 많다. 실제 사엔스는 29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도 상대 선발로 좌완 숀 에스테스가 등판하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최근 선발로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인 최희섭의 출장을 막기도 했다.
사엔스는 "내년에는 다저스가 잘 할 것으로 믿는다. 다저스 같이 대도시를 연고로 삼는 팀에서 계속 뛰고 싶다"고 밝혔다.
다저스타디움(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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