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최희섭(26)이 29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다저 스타디움 홈경기에 결장했다.
최희섭은 최근 선발 출장한 7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특히 전날 애리조나전에선 팀의 2안타를 혼자 다 쳤지만 짐 트레이시 감독이 즐겨 쓰는 '플래툰 시스템'의 족쇄를 벗어나진 못했다. 이날 애리조나 선발이 좌완 숀 에스테스여서 최희섭 대신 올메도 사엔스가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트레이시 감독은 5회말 1사 만루와 7회 1사 1루 투수 타석 때 대타 작전을 쓰긴 했으나 최희섭 대신 각각 마이크 에드워즈와 호세 발렌틴을 기용했다. 에드워즈는 몸에 맞는 볼로 타점을 올렸고, 발렌틴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후에도 다저스 벤치는 역전 당한 직후인 8회와 9회 잇달아 대타를 3차례 더 기용했으나 최희섭은 넣지 않았다. 최희섭은 9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대타 리키 리디가 들어섰을 때 대기 타석에서 몸을 풀었으나 리디가 아웃되는 바람에 출장 기회를 끝내 잡지 못했다.
다저스는 3-2로 앞서던 8회초 옌시 브라조반이 무사 1루 볼카운트 1-2에서 루이스 곤살레스에게 한가운데 낮은 볼을 던지다 우중간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맞고 3-4로 패했다.
다저스타디움(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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