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 언론이 성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2002년과 같은 성적을 못내리란 법도 없다". 한국땅에 첫 발을 내딛은 한국축구대표팀의 신임 사령탑 딕 아드보카트(58) 감독은 팬들과 언론 모두가 힘을 모아 지원한다면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과 같은 성적을 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자신있게 입을 열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부담보다는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했다"며 "네덜란드대표팀을 맡으면서 이런 부담을 안고 싸웠고 지난해 유로2004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다음은 아드보카트 감독과의 일문일답. -한국에 온 소감은. ▲한국에 대해서는 네덜란드에서 많이 들었고 또 유명하다. 그런 팀을 맞게 돼 영광이다. -대표팀은 운영 방안은.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여기 오신 언론과 팬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나 또한 열심히 한다면 좋은 성적을 내리라 생각한다. -월드컵 본선이라 부담이 클텐데. ▲바로 그 부담이라는 과제를 넘고 도전할 수 있다는 면에서 감독직을 맡게 됐다. 네덜란드대표팀 감독 때도 그랬고 유로2004에서도 그런 부담감을 갖고 일했다. 그런건 문제가 안된다. -현 대표팀 전력을 평가한다면. ▲현재 지난 월드컵에서 뛰었던 선수들 중 6명이 아직 현역에 있고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플러스 요인이 많다. 경험이 많은 홍명보 코치가 합류한 것도 전력 상승 요인이다. -홍명보 코치를 요청한 것이 사실인가. ▲홍명보 코치는 많은 경험이 있고 또한 귀감이 될 만한 인물이다. 현역 때도 훌륭한 선수였다.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독일월드컵에서의 목표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지금 대표팀 구성원들의 면면을 보면 경험이 많다는 점이다. 이런 점은 장점이라고 본다. 반면 원정경기로 월드컵을 치러야 한다는 것은 단점이다. 축구팬들과 언론이 도와준다면 지난 대회 만큼 못할 이유가 없다. 인천공항=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