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컵 1라운드에서 이변이 속출하며 강호들이 줄줄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독일의 명문 레버쿠젠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05-2006 UEFA컵 1라운드 2차전 CSKA 소피아(불가리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지난 16일 1차전 홈경기에 이어 또다시 같은 스코어로 패배, 결국 올 시즌 유럽대항전을 접었다. 에버튼(잉글랜드)도 탈락 대열에 합류(?)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디나모 부쿠레슈티(루마니아)에 1-5로 대패한 에버튼은 2차전에서 대반격을 노렸으나 한골을 뽑아내는 데 그치며 1-0으로 '아쉬운' 승리를 거둬 합계 2-5로 2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5년 전 이 대회를 제패했던 갈라타사라이(터키)의 탈락도 눈에 띈다. 갈라타사라이는 트롬소(노르웨이)에 1차전을 0-1로 내줘 불안하게 2차전을 맞았고 결국 홈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트롬소에게 2라운드 진출 티켓을 내줬다. 송종국이 몸담았던 2002년 우승팀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도 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홈경기로 치러진 1차전에서 라피드 부카레스트(루마니아)와 비겨 2차전 원정 경기에 불리함을 안고 싸운 페예노르트는 부담감을 떨치지 못하며 0-1로 패해, 합계 2-1로 쓴잔을 마셨다. 그러나 AS 로마(이탈리아) 에스파뇰 세비야(이상 스페인) 미들스브로 볼튼(이상 잉글랜드) 마르세유 AS 모나코(프랑스) 등 전통의 명문들은 무난하게 2라운드에 입성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