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을 지휘하고 있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첼시가 자신들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첼시를 꺾은 뒤 결승전까지 올라 결국 정상에 올랐던 리버풀의 베니테스 감독이 "첼시가 올 시즌 8연승을 거두고 있으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운좋게 우리와 비겼다"며 "그들은 우리와 비긴 뒤 회의를 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우리를 두려워 하는 증거"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만약 자신이 있다면 지금처럼 회의를 거듭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언제나 많은 회의를 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를 두려워하고 존경한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밝혔다. 베니테스 감독이 이처럼 첼시에 대한 '심리전'을 펼치는 이유는 다음달 3일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첼시와 정규리그 경기를 갖기 때문이다. 특히 리버풀은 비록 득점없이 비기긴 했지만 지난 29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볼 점유율이 54-46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나 그 어느 때보다 사기가 올라있는 상태다. 또 베니테스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면밀히 분석해 첼시의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어주겠다"며 "우리는 지난 경기에서 첼시보다 훨씬 잘했다. 특히 우리는 수비 허리 공격 등 모든 면에서 그들을 압도했다"고 덧붙였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