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의 중국 선수 수입작업이 이루어지나.
요미우리 다키하나 구단주가 지난 29일 “빠른 시일 내에 중국에 야구 진흥을 목적으로 하는 아카데미를 설립 하고 싶다”는 의향을 분명히 했다. 등 일본 언론들은 다키하나 구단주의 이 같은 발언을 소개하면서 요미우리가 아카데미 설립 후보 도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다키하나 구단주는 “야구 개발도상국을 육성하는 것이 요미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요미우리는 이미 2003년 10월 중국리그 북경 팀과 우호 협정을 맺은 바 있다.
이런 요미우리의 움직임은 야구 보급과 수준 향상이라는 명분 외에 선수 수급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구단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히로시마가 1990년 도미니카 공화국에 야구 아카데미를 설립, 상대적으로 싼 비용에 좋은 용병들을 수입하는 수단으로 삼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히로시마는 중국으로도 눈을 돌려 이미 지난해 광둥에 투수를 전문으로 기르는 ‘광둥 투수 아카데미’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 급속도로 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중국 야구에 대해 메이저리그 역시 팜(Farm)으로서 장래성을 보고 꾸준히 지도자들을 파견하고 있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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