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둘째 출산 관계로 대표 선발 제외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30 11: 58

'스나이퍼' 설기현(27.울버햄튼)이 둘째 출산 문제로 '아드보카트호 1기' 에 합류하지 못했다. 딕 아드보카트 신임 대표팀 감독은 30일 축구협회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달 12일 이란전에 대비한 24인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예상대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튼햄) 안정환(FC 메스) 차두리(프랑크푸르트) 등 유럽파가 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최근 소속팀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설기현만 명단에 이름에 빠졌다. 이에 대해 아드보카트 감독은 "본인이 강력히 합류하기를 희망했으나 부인이 2세 출산을 앞두고 있어서 결국 못오게 됐다"고 설기현이 합류하지 못한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강신우 기술국장은 "아드보카트 감독이 설기현의 소속팀 감독인 울버햄튼의 글렌 호들 감독과 2차례 통화를 했다"며 "가정 문제를 우선시 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날 기자회견 내내 해외파에 대한 의존도와 경험을 강조하는 발언을 수 차례 반복한 점과 울버햄튼 구단에 연락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냄에 따라 설기현은 오는 11월 국내에서 열리는 2차례 평가전에는 소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강 기술국장은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은 부상 때문에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설기현 가족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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