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최진철에게 홍명보 역할을 기대한다"
OSEN U05000343 기자
발행 2005.09.30 12: 29

"홍명보와 같은 모습을 원한다'. 한국축구대표팀의 딕 아드보카트(58) 감독은 30일 축구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달 12일 이란전에 대비한 24인의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 따르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노장 수비수 최진철(34.전북)은 당당히 아드보카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최진철은 김한윤(부천) 이영표(토튼햄) 유경렬(울산) 김진규(이와타) 등과 함께 수비진을 이끌게 됐다. 지난해 12월 독일과의 평가전 이후 9개월만의 대표팀 승선. 아드보카트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보여줬던 홍명보의 역할을 최진철을 통해 보고 싶다"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날 기자회견 내내 "경험 많은 노련한 선수가 필요하고 그런 점은 이번 대표팀이 가진 장점 중 하나"라고 밝힌 것을 감안하면 최진철의 소집 이유를 쉽게 짐작할 수 있을 듯. 아드보카트 감독은 "어제(29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홍명보 코치와 함께 최진철의 합류와 관련해 논의했다"며 "홍 코치가 최진철이 의지를 확인했고 조언을 해줬다"고 소집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최진철은 지난 2002 한일월드컵에 홍명보(현 대표팀 코치) 김태영(전남)과 함께 스리백의 한 축을 담당해 '4강 신화'를 만들어낸 주인공으로 A매치에 48경기에 출전해 3득점을 기록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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