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가 한국판 첼시 또는 한국판 아스날을 꿈꾼다?. 최근 상승세의 날개를 단 성남 천마가 삼성 하우젠 2005 후기리그에서 무패 우승에 도전한다. 첼시는 현재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7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아스날은 지난 2003~200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에서 26승 12무의 놀라운 기록으로 당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비록 '반쪽자리' 후기리그이긴 하지만 성남은 개막 후 3승 1무를 기록,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선두에 올라있기 때문에 내심 무패 우승에 욕심이 나는 것이다. 성남의 이러한 욕심이 허무맹랑한 것만은 아니다. 올해 피스컵을 치른 이후 더욱 전력이 탄탄해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성남은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새롭게 써나가고 있는 김도훈과 두두, 모따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에 대표팀 멤버 김두현과 히카르도가 공격에 힘을 불어넣으며 모든 팀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성남은 다음 달 2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 FC와 5차전 원정경기를 갖는다. 성남은 올 시즌 삼성 하우젠컵과 삼성 하우젠 전기리그에서 모두 대구를 2-0으로 꺾은 데다 역대 통산에서도 7승 2무로 월등히 앞서있다. 다만 최근 대구가 후기리그 들어 3승 2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방심은 금물이다. 성남은 대구전을 치른 뒤 5일 수원 삼성과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부담이 가긴 하지만 수원전을 무사히 잘 넘어갈 경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에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0-5로 대패, 팀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은 부산전을 비롯해 대전 전남 광주 등 중하위권 팀들과의 경기가 이어져 성남의 무패 행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지난 25일 부천 SK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좋아하는 성남 선수들.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