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12년만에 2할타자 되나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01 07: 45

시애틀 매리너스 스즈키 이치로(31)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전에서 안타 1개를 추가해 올시즌 198안타째를 기록했다. 따라서 남은 오클랜드와의 홈 3연전에서 2안타만 더 치면 빅리그 사상 첫 데뷔이래 5년연속 200안타를 기록하는 타자가 된다.
아울러 이치로는 이날 1회말 첫 타석에서 쳐낸 우전안타로 미일 통산 2400안타도 돌파했다. 이치로는 일본 오릭스 시절 1278안타를 쳐냈고, 2001년부터 메이저리그 시애틀로 옮겨선 5년간 1122안타를 기록중이다. 이미 이치로는 빅리그 사상 5년간 최다안타 신기록(종전 기록은 1118안타)도 갈아치웠다.
그러나 이치로는 30일 첫 타석 이후 3타석에서 안타를 보태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은 2할 9푼 7리로 떨어졌다. 오릭스 시절인 1994년부터 이어져 온 매 시즌 3할 타율 유지가 올해 최대 위기에 봉착한 셈이다. 산술적으로 이치로가 시즌을 3할로 마치려면 1일부터 시작되는 오클랜드와의 최종 3연전에서 매 경기 5타수씩 들어선다고 가정할 때 여기서 6안타를 쳐내야 한다.
올 시즌 타격폼을 부분 교정하면서 이치로는 홈런에선 빅리그 이적 이래 최다(15홈런)를 기록하고 있으나 정작 전매 특허인 타율에서 손해를 본 것이다. 이치로의 빅리그 통산 타율은 3할 3푼 1리이고 올해를 빼고 가장 타율이 낮았던 해는 2003년의 3할 1푼 2리였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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