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피넬라 감독 사임 공식 발표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01 08: 26

탬파베이 데블레이스가 루 피넬라(63) 감독의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탬파베이 구단은 1일(한국시간) 내년까지 계약이 남아있는 피넬라 감독이 220만달러의 계약 해지 보상금을 받고 올 시즌을 끝으로 물러난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10월 탬파베이와 4년간 1300만달러에 계약한 피넬라는 내년 시즌 연봉이 440만달러였다.
피넬라 감독과 탬파베이 구단은 피넬라가 다른 팀으로 자유롭게 옮길 수 있다는 데도 합의했다. 탬파베이는 후임 감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10년이나 시애틀 매리너스를 이끌다 탬파베이로 옮긴 피넬라 감독은 첫 해인 2003년 63승 99패 뒤 지난해 70승 92패로 팀 창단 후 최다승을 기록했다. 피넬라 감독은 구단이 당초 약속과 달리 투자를 하지 않자 지난 6월 구단 수뇌부를 직접 비난하며 결별을 예고했다. 탬파베이는 지난달 30일 현재 67승 92패로 아메리칸리그에서 캔자스시티(55승 104패) 다음으로 낮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피넬라가 '자유인'이 됨에 따라 올 시즌이 끝난 뒤 조 토리 감독 대신 뉴욕 양키스의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생겼다. 토리 감독이 올해까지 5년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실패할 경우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가 '절친한 친구'인 피넬라를 새 사령탑으로 앉히길 원한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토리 감독은 올 시즌에 앞서 양키스와 3년간 1920만달러에 재계약, 2007년까지 2년 더 임기가 남아있다. 토리 감독의 올해 연봉은 600만달러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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