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구단주, '피아자는 AL 지명타자로 갈 것'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01 11: 10

뉴욕 메츠의 간판스타인 마이크 피아자(37)가 내년 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에서 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 시즌 종료와 함께 메츠와의 7년 계약이 끝나는 피아자에 대해 프레드 윌폰 메츠 구단주는 최근 "피아자가 내년에는 아메리칸리그에서 뛸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피아자와 재계약할 뜻이 없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윌폰 구단주는 팀의 간판타자로 활약한 베테랑 포수인 피아자의 거취에 대해 확실한 언급을 피하면서도 "우리 구단 수뇌부는 내년 시즌에 어떤 부분을 보강해야 할지 분석할 것이다. 구단에서 피아자와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피아자가 아메리칸리그에서 최상의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나도 그가 그런 결정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피아자의 아메리칸리그로의 이적을 예상했다. 또 윌폰 구단주는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다. 피아자가 원하는 만큼 현역으로 뛰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윌폰 구단주의 이 말은 '피아자가 아직 현역으로 충분히 활동할 만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메츠 구단에서는 뛸 가능성이 많지 않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내셔널리그 붙박이 올스타 출신인 피아자이지만 이제는 순발력 저하 등으로 포수로서 임무를 수행하기는 역부족이란 것이 빅리그 전문가들의 한결된 평가다. 하지만 공격력만큼은 아직도 수준급으로 지명타자제가 있는 아메리칸리그로 옮기면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평이다. 피아자는 시즌 막판 11경기에서 홈런포를 4개씩이나 날리는 등 아직도 방망이가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내년 시즌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1일 현재 2할5푼5리의 타율에 19홈런 6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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