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뉴욕 양키스와 다시 같아졌다.
보스턴이 1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94승 66패로 양키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양 팀은 정규시즌 종료까지 2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는데 여기서 1승 1패로 승률이 같아지고 클리블랜드의 와일드카드 획득이 확정될 경우 포스트시즌 진출을 걸고 '원 게임 플레이오프'를 겨루게 된다.
이날 보스턴은 0-1로 뒤지던 1회말 데이빗 오르티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2회 제이슨 베리텍의 솔로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보스턴은 6회말 1사 만루에서 트롯 닉슨이 양키스 선발 왕젠민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1점을 더 달아났다. 그리고 후속타자 베리텍의 1루수 땅볼 때 양키스 1루수 제이슨 지암비의 송구 에러로 4점째를 올렸다. 1루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가능한 타구였으나 지암비의 송구가 너무 낮았다. 이 때문에 홈플레이트 근처에 떨어져 있던 베리텍의 배트를 맞고 굴절되면서 3루주자 오르티스가 득점했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보스턴은 존 올러루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5-1로 스코어를 벌렸다.
양키스는 7회초 데릭 지터의 투런홈런으로 5-3까지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보스턴 좌완선발 데이빗 웰스는 7이닝 3실점으로 시즌 15승(7패)째를 올렸고 마이크 팀린은 8회초 투아웃에 마운드에 올라 1피안타 3삼진 무실점으로 13세이브째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2일과 3일 선발로 랜디 존슨과 마이크 무시나를, 보스턴은 팀 웨이크필드와 커트 실링을 선발로 올릴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