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기 아드보카트호' 최다 배출 '경사'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01 16: 16

K-리그의 '명가' 울산 현대가 지난달 30일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 최다 인원(4명)을 배출해 코칭스태프는 물론 구단 관계자들의 입가에 미소가 멈추지 않고 있다. 울산은 대표팀의 자물쇠로 자리잡은 유경렬을 비롯해 이천수 김정우 이호 등 4명이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부름을 받아 이들을 이란전(12일)에 대비해 대표팀에 보내게 됐다. 대표팀 합류로 추후 K-리그에서 컨디션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울산은 이번 차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울산의 김정남 감독은 "나는 물론 선수단 모두가 어제 많이 축하해줬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대표팀에 소집된 이호에 대해서는 따로 많은 조언을 해줬다"다며 기뻐했다. 유경렬 이천수 김정우는 대표팀의 단골 손님들이지만 이호만이 첫 경험이라 자신감을 많이 불어 넣어 주었다는 것. 김 감독은 "다른 선수들은 베테랑들이라 알아서 잘 할 것"이라며 "이호는 이번에 처음 발탁된 만큼 대표팀 내 다른 선수들보다 그에게 거는 기대가 나름대로 크다"고 전했다. 4명밖에(?) 소집되지 않는 점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부상으로 유상철과 김진용이 대표팀에서 빠지게 돼 안타깝다. 최성국의 탈락은 특히나 아쉽다"는 김 감독은 수비수 박병규 등도 재목감이어서 다음 소집 때 기대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어 "선수들의 꿈은 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고 더 잘해 유럽 빅리그로 나가는 것"이라며 "울산은 예전부터 해외로 나가는 선수를 장려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대표팀에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단 관계자들도 들뜬 분위기. 김욱태 마케팅팀장은 "선수단 분위기도 좋고 프런트들도 무척 기뻐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경사가 2일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300승으로 이어졌으면 좋겠고 앞으로 후기리그에서도 힘을 내는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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