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시즌 최종전 패배 후유증에 안팎 고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01 16: 51

충격이 크긴 컸나 보다. 아직도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경기 내외적으로 고전하고 있다. 지난 달 28일 LG와의 시즌 최종전서 2-3으로 패하며 페넌트레이스를 3위로 마감하며 준플레이오프에 나선 SK 와이번스가 아직도 그때의 패배 후유증을 앓고 있다. 최종전서 약체 LG를 꺾고 당연히 2위로 플레이오프로 직행할 것으로 기대했던 SK로선 예상밖의 일격에 충격을 받았다. 그 후유증은 1일부터 시작된 한화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그대로 나타났다. 일단 관중 동원에서 포스트시즌 치고는 형편없었다. 포스트시즌 경기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관계자는 "SK 구단이 준플레이오프에 대비해 준비를 많이 하지 못한 것 같다. 예전처럼 응원을 위해 그룹관계사 등에 표를 판매하지 못하는 등 관중 동원에 차질이 빚어졌다. 물론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내린 비 때문에 관중이 적었던 이유도 크지만 SK 구단의 준비부족도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사실 이날 경기는 SK 홈구장에서 열렸지만 SK팬들이 한화 응원 관중을 압도할 만큼 경기장을 찾지는 못했다. 이날 입장 관중은 6959명에 불과했다. 흥행에 실패한 KBO로선 SK와 하늘에 불멘소리가 나올 만했다. SK는 그라운드에서 펼친 경기에서도 시종 힘든 경기를 펼쳤다. 한화 선발투수인 우완 문동환의 쾌투에 눌려 고전했다. 1회 선취점을 내준 SK는 문동환을 적극 공략했으나 잘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는 등 경기의 실마리를 좀처럼 풀지 못했다. SK가 1-4로 패배. 뜻밖에 맞은 준플레이오프에 적잖이 당황한 SK가 2차전부터는 전의를 가다듬고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천=박선양 기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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