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이영표(28)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토튼햄은 대역전극으로 2연승을 내달렸다.
이영표는 1일(이하 한국시간) 더 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찰튼 어슬래틱(2위)과의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차전 원정 경기에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허벅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달 10일 리버풀전 이후 5경기 만에 첫 결장.
그러나 토튼햄은 이영표의 공백을 메우려는 듯 더욱 힘을 냈다. 먼저 2골을 내준 토튼햄은 곧바로 3골을 되갚아주는 저력을 발휘하며 3-2로 역전승을 거둔 것.
토튼햄은 전반 25분과 후반 3분 상대 공격수 대런 벤트에 연속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후반 6분만에 수비수 레들링 킹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한 토튼햄은 13분 뒤에는 골잡이 호삼 미도가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끌고 갔다.
해결사는 역시 '총잡이' 로비 킨이었다. 후반 19분 저메인 제나스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된 킨은 후반 35분 데포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천금같은 역전골을 쏘아올렸다. 올시즌 2호골.
지난달 27일 5경기만에 승수를 챙겼던 토튼햄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가도를 달리며 4승3무1패(승점15)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었던 볼튼 원더러스(승점14)를 밀어내고 3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오는 5일 KE908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었던 이영표는 부상으로 일정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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