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5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선두 도약
OSEN U05000018 기자
발행 2005.10.02 08: 16

'3년만의 우승이 보인다.'
최경주(35)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에서 선두로 뛰어오르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태세이다.
전날까지 선두에 1타차 뒤진 단독2위를 지키며 부진 탈출의 계기를 마련했던 최경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포리스트오크스CC(파72)에서 계속된 PGA 투어 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 금 460만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D.J. 트라한과 함께 2위 그룹에 한 타 앞선 공동선두로 나섰다. 2위는 올 BC오프 우승자인 제이슨 본과 일본출신의 시게키 마루야마가 나란히 15언더파로 최경주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 6월 US오픈에서 공동 15위에 오른 뒤 8개 대회에서 3차례나 컷오프될 정도로 슬럼프에 빠졌던 최경주로선 3년만의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3라운드였다.
이날 최경주는 전반에서는 한 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후반 대분전으로 선두에 올랐다. 전반 4번 파3홀에서 버디를 잡고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친 최경주는 후반 12번홀부터 버디 행진을 펼쳤다. 12번홀까지 선두에 3타자로 뒤졌던 최경주는 12번, 13번홀 줄버디에 이어 16번, 17번홀서 또 한번 연속 버디를 낚았다.
최경주는 마지막 18번홀에서도 10피트의 짧은 버디 찬스를 맞았으나 퍼팅 미스로 아깝게 놓치는 바람에 단독 선두 기회를 날려버렸다.
한편 대기자 명단에 있다가 출전 티켓을 거머쥔 위창수(33)는 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52위로 전날보다 한단계 올랐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