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종료 후 거취 문제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요미우리의 노장 기요하라(38)에 대해 지난 1일 구단이 공식적으로 방출을 발표했다. 이날 는 요미우리의 퍼시픽리그 오릭스행을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아울러 ‘공식적으로는 12월 2일부터 자유계약 선수 신분이 되지만 이제부터 어느 구단이든 영입교섭을 해도 좋다’고 입장도 천명했다. 구단은 이미 지난 8월 29일 기요하라에게 올 시즌을 마친 후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며‘전력 외 선수’로 통보한 바 있다.
기요하라의 방출 소식과 함께 그 동안 관심을 보였던 오릭스 라쿠텐 세이부의 행보도 빨라질 전망이다. 라쿠텐이 노무라 감독의 영입과 함께 기요하라 획득에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뒤 오릭스와 세이부가 스카우트전에 뛰어들었다. 세이부는 기요하라가 1997년 요미우리로 이적하기 전 뛰었던 친정팀이다.
아직 기요하라의 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는 오릭스행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기요하라를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는 오릭스 구단 관계자의 말과 함께 “현역 생활의 마지막은 간사이 지방에서 하고 싶다”는 기요하라의 말을 근거로 인용했다.
간사이 지방 고교야구 명문인 오사카 PL학원을 졸업한 기요하라는 1986년 세이부 선수로 데뷔했다. 입단 첫 해 3할4리의 타율에 31홈런으로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31개는 역대 고졸신인 최다홈런 신기록이었다. 이후 세이부의 중심타자로 활약하다 요미우리로 이적했다. 올 시즌은 96경기에 출장, 타율 2할1푼2리 22홈런을 기록했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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