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감독, '숨은 인재' 찾기 시작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02 12: 02

한국 축구대표팀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본격적으로 '숨은 인재'를 찾기에 들어간다. 아드보카트 감독과 홍명보 코치는 2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FC 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를 관전, 박주영을 면밀하게 관찰함과 동시에 자신이 미처 찾아내지 못한 '숨은 선수'를 찾기에 들어간다. 또 압신 고트비 보조코치와 정기동 골키퍼 코치는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갖는 수원 삼성과 포항과의 경기를 관전하며 역시 '옥석 고르기'에 들어가고 핌 베어벡 수석코치와 신승순 비디오 분석관은 부산으로 내려가 부산과 울산 현대전을 관찰하게 된다. 아드보카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이 이처럼 K리그 경기를 관전하는 이유는 가능성있는 선수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서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달 30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2002 한일 월드컵에 출장하고 해외에 진출한 선수들의 경험을 믿는다"면서도 "하지만 그들이 정신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집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밝혀 한일 월드컵 당시 대표팀을 지휘했던 거스 히딩크 감독 당시에 못지 않은 경쟁이 일어날 것임을 암시했다. 이 때문에 아드보카트 감독은 가능성있는 유망주를 발굴해 기존의 대표팀 선수들의 경쟁심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대표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아드보카트 감독 및 코칭스태프가 관전하는 경기는 눈에 띄게 뜨거운 경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울과 인천의 경우 서울은 인천을 이기지 못한다면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접어야 하는 한편 인천도 서울을 꺾는다면 전후기 통합 선두자리를 굳힐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경기도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오는 7일 대표팀 선수들을 소집하는 아드보카트 감독 및 코칭스태프는 5일에도 K리그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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