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심판 또 오심, J리그서 황당 판정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02 12: 50

지난달 3일 우즈베키스탄-바레인전에서 일본 출신의 주심이 오심을 저질러 8일 재경기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번에는 일본 J리그에서 전대미문의 오심이 터져 나왔다.
지난 1일 가시와 레이솔-비셀 고베간의 J리그 26차전 경기에서 가타야마 주심은 퇴장당한 선수를 다른 선수와 교체시키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2일 일본 가 보도했다.
당시 1-0으로 앞서던 가시와 레이솔은 후반 41분 아키라를 빼고 오노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아키라가 천천히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는 순간 가타야마 주심은 시간을 지연한다는 이유로 '그라운드 안에 있던' 아키라에게 경고 카드를 내밀었다. 경고 누적으로 아키라는 퇴장을 당한 상황.
하지만 가타야마 주심은 그대로 이들의 교체를 인정했다. 비셀 고베의 파베르 감독은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규정 상 '유령 선수'인 오노는 끝까지 경기에 뛰며 팀에 1-0 승리를 안겼다.
비셀 고베의 아다치 단장은 경기 뒤 "납득할 수 없는 판정"이라며 제소하겠다고 밝힌 뒤 "추가시간(2분)을 포함한 나머지 6분을 재개하든지 아니면 재경기를 원한다"며 리그 규율위원회에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기야마 경기감독관은 "주심은 경고 판정을 내리기 전에 교체가 성립된다고 판단했던 것 같다"며 "가타야마 주심도 실수를 인정했다"고 말해 판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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