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진공 청소기' 김남일의 복귀가 계속 늦어지고 있다. 오른쪽 종족골 골절로 올 시즌 삼성 하우젠컵 4경기만 뛴 채 부상 치료와 재활에 신경을 쓰고 있는 김남일은 계획대로라면 9월 중순 쯤에 복귀할 것이 예견됐다. 하지만 수원 구단 관계자는 "김남일이 다쳤던 곳이 예전에 한 번 부상을 당했던 곳이어서 뼈가 붙는 것이 늦어지는 데다 본인 또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차범근 감독을 비롯해 모든 코칭스태프도 김남일이 무리해서 그라운드에 복귀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원래는 송종국과 함께 9월 중순에 김남일이 복귀할 것으로 봤지만 10월 중순으로 한 차례 연기됐다"며 "하지만 지금은 김남일이 완전히 부상에서 회복되어야만 복귀시킨다는 방침이다. 시기는 11월 중순이나 말이 될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올 시즌에 김남일이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남일은 지난 4월 24일 전북 현대와의 삼성 하우젠컵 대회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에게 오른쪽 발등을 밟히면서 오른쪽 새끼 발가락과 발등을 연결하는 뼈가 부러졌다. 하지만 김남일은 지난달 3일 서울 명동 아디다스 코리아 직영매장 개장행사에 초청을 받아 모습을 드러내는(사진) 등 걷는 데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