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뛸 수 있을지 여부는 우리가 판단한다". '초롱이' 이영표(28.토튼햄)의 부상에 대해 딕 아드보카트(58) 대표팀 신임 감독은 일단 이영표가 귀국해야 할 것이고 대표팀에 합류한 다음 코칭스태프가 출전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인천간의 경기를 관전한 뒤 '이영표가 부상으로 귀국하지 않을 것 같다'는 질문에 "누가 그러느냐"면서 "토튼햄이 부상을 발표했더라도 이영표는 일단 대표팀에 합류한 뒤 우리 의료진의 정밀 검사을 거친 다음 이란전 출전 여부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표는 지난 풀햄과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가 유니폼을 낚아채는 바람에 허벅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영표의 에이전시 ㈜지쎈측은 지난 1일 이영표가 부상으로 5일로 오후 4시 20분으로 예정된 귀국도 불투명하다고 전한 바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또 "토튼햄의 마틴 욜 감독은 같은 네덜란드 출신이기 때문에 연락이 닿았다. 일단 합류시키는데 의견을 맞췄다"며 토튼햄 구단측과 의견 조율을 마쳤음을 시사했다. '간밤에 박지성의 경기를 지켜보았냐'는 질문에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3골에 모두 관여했다"고 말한 뒤 "다만 매 경기 출전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쉽다"고 답변했다. 한편 아드보카트 감독은 "전반전에는 다소 지루했지만 후반전에 4골이 터져 흥미롭게 지켜봤다"며 K-리그를 처음으로 접한 소감을 밝혔다. '축구 천재' 박주영(20.서울)에 대해서는 "여기서 말할 분위기가 안된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상암=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