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열 번 찍어' 성남에 창단 후 첫 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02 17: 47

스포츠에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다는 교훈이 느껴지는 일이 K리그에서 일어났다. 바로 2일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대구 FC와 성남 일화와의 경기. 성남은 삼성 하우젠 2005 K리그 후기리그에서 4경기에서 11득점을 올리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으로 3승 1무을 거두며 4경기 무패행진을 달려온 데 비해 대구는 창단 이후 성남을 상대로 2무 7패를 거두며 단 한 차례도 이긴 적이 없었다. 특히 성남은 올 시즌 삼성 하우젠컵과 삼성 하우젠 전기리그에서 대구를 2-0으로 모두 꺾은 바 있어 성남의 승리가 점쳐진 경기였다. 이를 반증하듯 전반에만 성남은 6개의 슈팅을 난사한 반면 대구는 2개의 슈팅밖에 날리지 못하며 성남의 우세속에 경기가 진행됐으나 이러한 분위기는 후반 중반이 지나가면서 반전됐다. 대구의 수비조직력이 점점 탄탄해지면서 성남의 무서운 공격은 점차 무뎌졌고 급기야 후반 25분 송정현의 코너킥을 오장은이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연결시키며 선제결승골을 넣은 것. 불의의 일격을 받은 성남은 두두와 김도훈이 슈팅을 날려봤지만 대구의 수비에 막혔고 결국 0-1의 패배를 당하며 무패 우승 도전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반면 창단 후 처음으로 성남을 꺾은 대구는 10경기만에 첫 승을 거둔 것이어서 '열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는 속담이 그대로 들어맞았다. ■ 삼성 하우젠 후기리그 중간순위 ① 부천 4승1무1패 (득 9, 실 4 +5) 승점 13 ② 대구 4승2패 (득 7, 실 5 +2) 승점 12 ③ 수원 3승2무1패 (득 7, 실 4 +3) 승점 11 ④ 성남 3승1무1패 (득 11, 실 5 +6) 승점 10 ⑤ 인천 3승1무1패 (득 8, 실 6 +2) 승점 10 ⑥ 울산 2승2무2패 (득 7, 실 6 +1) 승점 8 ⑦ 대전 2승1무2패 (득 4, 실 4 0) 승점 7 ⑧ 포항 2승1무3패 (득 5, 실 7 -2) 승점 7 ⑨ 광주 2승1무3패 (득 4, 실 6 -2) 승점 7 ⑩ 서울 1승3무2패 (득 7, 실 7 0) 승점 6 ⑪ 전남 2승3패 (득 3, 실 6 -3) 승점 6 ⑫ 전북 1승4패 (득 4, 실 12 -8) 승점 3 ⑬ 부산 1무4패 (득 5, 실 9 -4) 승점 1 ■ 삼성 하우젠 전후기 통합 순위 ① 인천 10승4무3패 (득28, 실 19 +9) 승점 34 ② 울산 9승3무6패 (득 23, 실 19 +4) 승점 30 ③ 부천 8승5무5패 (득 19, 실 14 +5) 승점 29 ④ 포항 8승4무6패 (득19, 실 18 +1) 승점 28 ⑤ 성남 7승5무5패 (득 29, 실 20 +9) 승점 26 ⑥ 부산 7승5무5패 (득 22, 실 19 +3) 승점 26 ⑦ 서울 6승7무5패 (득 29, 실 26 +3) 승점 25 ⑧ 수원 6승7무5패 (득 25, 실 23 +2) 승점 25 ⑨ 대전 4승9무4패 (득15, 실 15 0) 승점 21 ⑩ 대구 6승3무9패 (득 21, 실 30 -9) 승점 21 ⑪ 전남 5승5무7패 (득 16, 실 20 -4) 승점 20 ⑫ 광주 3승4무11패 (득 20, 실 29 -9) 승점 12 ⑬ 전북 3승3무11패 (득 17, 실 31 -14) 승점 12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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