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감독, "집중력을 발휘해 이겼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02 18: 43

"관중들이 어제보다 많이 오셔서 팬들 덕에 힘이 난 것 같습니다".
조범현 SK 감독은 2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승리로 이끈 뒤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3차전엔 신승현이 초반 실점만 안 하면 공격도 기대를 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조 감독과 일문일답.
-2차전마저 내주면 위태로운 상황이었는데.
▲에이스인 김원형이 잘 던져줘 공격도 힘이 된 것 같다. 선수들에게 편하게 하라고 했다. 오늘 지면 플레이오프가 힘들어지니까 선수들도 초반부터 집중력 있게 한 것 같다.
-1차전 빈공을 딛고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한 달 이상 이렇게 쳐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오늘 경기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4회 김민재의 스퀴즈 번트로 결정적인 쐐기점을 냈다.
▲스퀴즈 사인은 아니었다. 김민재는 상황에 따라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선수다. 페넌트레이스 떄도 몇 번 그런 적이 있고 또 그런 상황에서 푸시번트는 준비하고 있었다.
-1차전에 이어 연속 선발 출장한 채종범이 잘 해줬다.
▲4회 채종범의 안타가 경기의 키가 됐다. 채종범이 왼쪽 투수 공에 강점이 있다. 번트를 대지 않고 강공으로 간 건 순간적인 감이랄까. 번트보다는 치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
-어제는 완투패를 당했지만 오늘은 송진우를 초반에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송진우가 페넌트레이스 막판 몸쪽 슬라이더를 많이 던져 전력 분석팀이 대비를 한 것 같다.
인천=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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