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클리블랜드 제치고 AL 와일드카드 획득
OSEN U05000163 기자
발행 2005.10.03 06: 37

보스턴 레드삭스가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 카드를 획득하면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탔다. 보스턴은 3일(이하 한국시간) 1경기차로 와일드 카드 경쟁을 벌이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1-3으로 패하면서 와일드 카드를 확정지었다.
보스턴이 3일 양키스전에서 패하고 클리블랜드가 승리할 경우, '원 게임 플레이오프'가 열릴 수도 있었으나 클리블랜드의 패배로 보스턴의 디비전 시리즈 진출이 자동 확정된 것이다. 또한 전날 AL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양키스가 디비전 시리즈를 대비해 당초 선발로 예고한 마이크 무시나 대신 재럿 라이트를 선발로 올린 것도 결과적으로 보스턴에 호재로 작용했다.
보스턴은 1-0으로 앞서던 4회말에만 매니 라미레스의 시즌 45호 스리런 홈런과 빌 뮐러의 솔로홈런 등을 묶어 5득점하면서 대세를 갈랐다. 보스턴 선발 커트 실링(39)은 6이닝 8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보스턴은 이날 양키스에 10-1로 대승했다.
이에 따라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는 LA 에인절스-보스턴, 시카고 화이트삭-보스턴의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보스턴은 5일 열릴 시카고와의 디비전 시리즈 원정 1차전 선발로 맷 클레멘트를 예고했다. 보스턴은 지난해에도 와일드카드를 통해 포스트시즌에 올라와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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