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매키언 플로리다 감독 은퇴
OSEN U05000163 기자
발행 2005.10.03 07: 02

잭 매키언 플로리다 감독이 3일(이하 한국시간) 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플로리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이날 '매키언 감독이 올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일선 후퇴하고, 구단 특별 자문역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매키언 감독은 지난 2003년 5월 12일 시즌 도중 플로리다 감독으로 취임했다. 취임 당시 이 팀의 성적은 16승 22패였으나 매키언은 팀을 와일드 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뒤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시켰다. 그 때 매키언의 나이가 72살로 미국 4대 스포츠를 통틀어 최고령 챔피언 감독 기록이기도 했다.
또 매키언은 올시즌 74살의 나이에도 3년간 플로리다 지휘봉을 잡아 코니 맥(88세), 케이시 스탱켈(75세)에 이어 빅리그 역사상 3번째로 나이가 많은 감독으로 남게 됐다. 맥과 스탱겔의 모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매키언은 플로리다 감독으로 3년 남짓 재임하면서 240승 207패의 성적을 남겼다. 플로리다 역대 감독 가운데 3년 동안 세운 최고의 성적이었다. 또 지난 9월 4일 뉴욕 메츠전에서 감독 통산 1000승을 돌파한 걸 비롯해 1010승 940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한편 플로리다는 매키언 감독의 고별 경기이기도 했던 3일 애틀랜타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연장 10회말 2사 2루에서 터진 후안 피에르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7-6으로 재역전 승리했다. 플로리다 에이스 돈트렐 윌리스(23)는 7이닝 3실점에 삼진 12개를 잡아내고도 구원 투수의 블론 세이브로 시즌 23승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내셔널리그 다승왕을 차지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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