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통산 4번째 대회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을 완파하고 2005 페루 세계 청소년(U-17) 축구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멕시코는 3일(한국시간)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결승전에서 카를로스 벨라, 오마르 에스파르사, 에베르 구스만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하고 처음으로 세계 청소년 선수권 트로피를 안았다. 이날 멕시코는 전반 31분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의 어시스트를 받은 벨라가 결승골을 넣은 뒤 불과 2분만에 세사르 비야루스의 도움을 받은 에스파르사가 추가골을 넣으며 브라질의 추격의지를 꺾었고 후반 41분 구스만이 득점포를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볼 점유율에서 56-44로 앞선 브라질은 전반 29분을 비롯해 전반 30분, 후반 4분, 후반 25분, 후반 32분에 쏜 직접 프리킥이 멕시코의 골문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세르히오 아리아스의 선방에 막혔다. 특히 브라질은 슈팅 숫자에서 멕시코보다 3개 적은 17개를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은 4개 더 많은 11개를 쏘고도 단 한차례도 멕시코의 골 네트를 흔들지 못하고 지난 2003년 대회에 이은 대회 2연패 및 통산 4번째 대회 정상 문턱에서 좌절했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네덜란드가 욘 구센즈가 전반 13분과 후반 43분에 연속골을 넣으 데 힘입어 후반 45분 누리 사힌이 골을 넣는 데 그친 터키를 2-1로 꺾고 3위에 올랐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