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트럼멜 디트로이트 감독이 경질됐다.
디트로이트 공식 홈페이지는 4일(이하 한국시간) '선수와 감독 등으로 디트로이트에서 20년간 뛰어 온 트럼멜 감독이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데이브 돔보르스키 구단 사장 겸 단장은 "보다 도약하기 위해선 변화가 필요했다"는 말로 해임 이유를 밝혔다.
트럼멜 감독은 지난 2002년 10월 10일 디트로이트의 제35대 감독으로 취임해 3시즌 동안 186승 300패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감독 부임 첫 해인 2003년에는 43승 119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한시즌 역대 최다패란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이 수치는 지난 1962년 뉴욕 메츠의 120패 이래 가장 나쁜 성적이었다.
이후 지난해엔 72승, 올해 71승(91패)을 올렸으나 포스트시즌 진출과는 거리가 멀었다. 올시즌도 같은 지구 3위 미네소타에 12경기 차이가 나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로 시즌을 마쳤다. 디트로이트 구단은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는 트럼멜의 후임으로 보다 경험많은 감독을 물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트럼멜 감독에게 단장 보좌역 자리를 제의해놓은 상태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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