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스포츠라인, '김병현 기대 이상이었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04 07: 31

'콜로라도에 딱 맞는 선수'. 미국의 스포츠 웹사이트 CBS 스포츠라인이 콜로라도 로키스의 올 시즌을 결산하면서 김병현(26)에 대해 '올 시즌 몸값을 다했다'는 간접적 인정을 했다. 이 사이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을 마치면 콜로라도엔 5명의 FA 선수가 나온다. 그 중 한 명인 김병현의 2005 연봉은 600만 달러였다. 처음 김병현이 보스턴에서 트레이드돼 올 때만 해도 100만 달러 값어치도 못하는 투수가 될 줄 알았으나 지금은 콜로라도 예산에 적합한 투수로 여겨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600만 달러 거의 대부분을 전 소속구단 보스턴이 지불한 덕에 최소 비용만 쓰고도 선발 투수 한 명을 건진 콜로라도 처지에선 '횡재'라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김병현은 올 시즌 5승 12패 평균자책점 4.86으로 시즌을 마쳤으나 선발시 평균자책점은 22번 등판에 4.37이었다. 또 '투수들의 무덤'으로 악명높은 홈구장 쿠어스 필드에선 4승 7패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냈다. 또 22번 선발 가운데 15번을 3실점 이하로 막아냈다. 이 때문에 CBS 스포츠라인의 기사처럼 '처음 올 때만해도 연봉 100만 달러 오퍼도 힘들 것이라 여겨졌던' 김병현의 몸값은 이미 등 현지언론 사이에서 200만 달러선까지 언급되고 있다. 5승에 그쳤어도 김병현의 올 시즌을 실패로 볼 수 없는 근거가 여기에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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