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드보카트호에 소집된 '신형엔진'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3개월만에 금의환향하며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박지성은 오는 12일 이란전에 앞두고 4일 오전 10시 5분 인천공항으로 입국 후 가진 인터뷰에서 "대표팀이 새로 시작하는 만큼 저도 새로운 각오로 뛰겠다"며 "제가 가진 모든 것을 감독님께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맨유 적응에 관한 질문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출전시간이 들쭉날쭉이라는 의견에는 "그런 문제는 신경쓰지 않는다. 앞으로 많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기 때문에 기회를 잘 잡는다면 좋은 결과가 오리라 본다"고 말하며 "누구 누구와 주전 경쟁이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 누가 꾸준히 실력을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박지성은 이영표(28.토튼햄)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가 부상으로 제외됐다는 소식에 "대표팀이 항상 베스트 전력으로 나설 수는 없다"면서도 "선수들이 나오지 못해 책임감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박지성은 부친 박성종씨와 소속사 FS 코퍼레이션의 이철호 대표와 함께 공항을 빠져 나가 수원 자택으로 이동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지성은 별다른 일정없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뒤 오는 7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 입소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