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주전 경쟁은 나와의 싸움"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04 11: 05

"자기 실력을 꾸준히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신형엔진'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팀내 주전 경쟁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며 출전 기회를 잡는 것은 자신에게 달렸다고 털어놨다. 박지성은 4일 인천공항을 통해 3개월만에 입국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특별히 어떤 선수와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생각치 않는다. 누가 자기 실력을 꾸준히 발휘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적 이후 팀 내에서 어려움을 겪은 적은 없다"고 말한 박지성은 "내가 맡은 포지션에서 100% 기량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수들과의 경쟁 의식은 보다는 자신과의 싸움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팀 동료 폴 스콜스가 패스를 잘 건네지 않는 것 같다'는 질문에 "스콜스는 (나에게) 잘 해주고 있고 패스하지 않는다는 것은 느껴본 적도 없다. 그런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잉글랜드 생활 역시 구단과 현지인들의 도움으로 적응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네덜란드와 잉글랜드 축구의 차이점에 대해선 "아무래도 잉글랜드가 템포가 빠르고 선수들도 체격과 힘이 좋아 네덜란드와는 다른 면이 있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박지성은 귀국을 앞두고 풀햄전에서 맹활약에 대해서 "감독님이 그냥 '잘했다'라고 한마디 해주더라"고 말해 주위의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인천공항=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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