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은 페드로, 글래빈과 함께 내년 시즌 메츠 선발'. 미국의 AP통신이 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의 2005시즌 정리와 2006 시즌 전망 기사에서 '나이스 가이' 서재응(28)을 내년 시즌 선발 확보 선수로 예상했다. 이 통신은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 베테랑 좌완 선발 톰 글래빈과 함께 서재응이 내년 메츠 선발 로테이션 멤버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서재응을 메츠 선발 로테이션에 확정적인 내년 시즌 멤버로 언급한 것은 AP통신이 처음이다. AP통신은 메츠 선발투수 중 서재응 등 이들 3명만을 언급했다. 올해 3선발로 뛰었던 크리스 벤슨이나 부상에서 회복한 스티브 트랙슬, 그리고 컨트롤 난조로 부진한 빅터 삼브라노 등은 선발 멤버로 소개하지 않았다. 뉴욕 지역 일부 언론에서는 페드로, 글래빈에 벤슨을 포함해 내년 시즌 선발 확정멤버로 언급했던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이 통신은 메츠 선발 투수진을 평가하면서 서재응에 대해선 '올해 14번 선발 등판해 8승 2패, 방어율 2.59를 마크해 선발 자리를 확보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평했다. 또 페드로에 대해선 시즌 성적(217이닝 투구에 15승 8패, 방어율 2.82)을 곁들이면서 '지난 겨울 영입한 것에 대해 만족할 만하다. 최근 침체됐던 셰이 스타디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평했다. 그리고 13승 13패로 시즌을 마감한 글래빈도 페드로와 함께 내년 시즌 메츠 선발진의 전위대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AP통신은 또 메츠 구단이 애런 헤일먼에게 마무리를 맡기지 않는다면 올 겨울 브래든 루퍼를 대신할 마무리 투수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헤일먼은 구단에서도 선발보다는 구원투수로 키울 작정으로 보인다. 서재응은 짧은 빅리그 선발 등판으로 승리는 두 자릿수에 못미쳤지만 인상적인 활약으로 내년 시즌 선발멤버로 눈도장을 받는 데 성공했다.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지난 8월 쾌투할 때 구위를 유지하면 선발 확정은 확실시되고 있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