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호에 합류하는 '신형엔진'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오는 12일 열리는 이란전에서 잉글랜드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대표팀에서 발휘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박지성은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3개월만에 입국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대표팀이 새로 시작하는 만큼 새로운 각오로 임하겠다"며 "내 기량을 모두 감독님에게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이어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박지성은 지난 1일 프리미어리그 풀햄전에서 사실상 3개의 어시스트를 올려 영국 언론들이 선정한 주간 베스트11에 오르는 등 최고 활약을 펼쳤다. 해외파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기 충분한 활약. 한편 박지성은 이영표(28.토튼햄)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점에 대해서 "대표팀이 항상 베스트 전력을 갖출 수는 없다"고 말한 뒤 "주전 선수가 빠지게 돼 책임감이 느껴지기는 한다"며 담담하게 각오를 밝혔다. 박지성은 또 홍명보 코치의 합류와 관련해 "지난 2002년 월드컵 때도 홍 코치님과는 나이차가 많이 났다"면서 "코칭스태프와 선수사이의 원활한 소통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