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새 감독에 짐 릴랜드 내정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05 07: 34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앨런 트럼멜 감독을 경질한 지 하루만에 짐 릴랜드(61) 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AP 통신은 5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릴랜드를 새 감독으로 결정,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릴랜드는 지난 4일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 겸 단장과 감독직을 놓고 면접을 한 바 있다. 피츠버그와 LA 다저스 등 사령탑이 공석인 팀들이 릴랜드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어 선임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1986년부터 1999년까지 14년간 플로리다와 피츠버그, 콜로라도 등 세 팀에서 지휘봉을 잡은 릴랜드는 1997년 돔브로스키 당시 플로리다 단장과 함께 말린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피츠버그 감독이던 1990년과 1992년 두 차례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고 1999년 콜로라도에서 72승 90패를 기록한 뒤 현역에서 물러나 있었다.
앞서 디트로이트는 2003년부터 3년간 사령탑을 맡아온 트럼멜을 4일 전격 경질했다. 트럼멜 전 감독은 부임 첫 해 43승 119패로 아메리칸리그 사상 시즌 최다 패를 기록하는 등 세 시즌 동안 186승 300패의 성적을 남겼다. 디트로이트가 마글리오 오도녜스를 영입하는 등 의욕을 보인 올해는 시즌 중반까지 5할 승률에 근접, 1993년 이후 13년만의 승률 5할을 달성하는 듯 했지만 후반 들어 팀워크가 와해되며 71승 91패로 마감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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