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남, '지역 라이벌 꺾고 선두 도약한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05 09: 45

전통의 지역 라이벌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가 맞붙는다. 현재 삼성 하우젠 2005 K리그 후기리그에서 나란히 승점 11과 승점 10으로 각각 3위와 4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과 성남이 5일 성남 제2종합운동장에서 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수원은 삼성 하우젠컵에서 성남에 1-0으로 승리했고 전기리그에서는 2-2 무승부를 기록, 1승 1무로 앞서있는 상태. 역대 통산 성적에서도 수원이 16승 14무 10패로 앞서있긴 하지만 정상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에는 2무 1패로 밀렸을 정도로 유독 성남과는 치열한 경기를 펼쳐왔다. 특히 후기리그 중간 순위에서 수원은 승점 13으로 1위에 올라있는 부천 SK를 2점차로 뒤쫓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성남만 제압한다면 다시 선두를 탈환할 수도 있다. 수원으로서는 전기리그에서 부진으로 전후기 통합 선두 또는 2위를 차지할 수 있는 여지가 없기 때문에 2년연속 정규리그 챔피언 등극을 위해서는 일단 후기리그 우승에 '올인'해야만 한다. 하지만 지난 2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오른쪽 뒷쪽 대퇴부에 부상을 입은 이따마르가 성남전에 뛰지 못하는 데다 송종국 역시 정상 컨디션이 아니어서 요즘 한창 물이 올라있는 성남을 상대하는 것이 다소 부담이다. 반면 성남도 지난 2일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충격의' 0-1 패배를 당한 아픔을 딛고 다시 날아오를 채비다. 대구와의 경기에서 9번을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도 지지 않다가 10번째 경기에서 패배를 당한 성남은 그러나 대구와의 경기 직전까지는 11득점, 4실점으로 무패행진을 달려왔다. 특히 현재 최근 홈경기 4연승을 기록중인 성남은 최근 홈에서 열린 4경기에서 12득점을 터뜨리며 평균 3골을 터뜨려왔기 때문에 올 시즌 1무 1패로 밀린 수원에게 설욕전을 펼치겠다고 벼르고 있다. 게다가 성남은 비록 승점 10으로 4위에 밀려있지만 1위부터 3위까지 포진해있는 부천 대구 수원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이기 때문에 수원을 꺾는다면 후기리그 우승 도전은 언제든지 가능한 상태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관전할 예정이어서 양팀에서 뛰고 있는 '아드보카트 1기' 선수는 물론 눈도장을 받으려는 선수들의 분전이 예상된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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