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최영필, 4차전 출장 자원 '투혼'
OSEN U05000176 기자
발행 2005.10.05 17: 57

준플레이오프가 막바지로 치닫으면서 한화와 SK 양 팀 선수들 모두 투혼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3차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무릎을 다친 SK 이호준(29)은 5일 4차전에 앞서 조범현 감독과 면담을 갖고 "뛸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3차전 직후 무릎 통증이 심해져 4차전 출장이 불투명했던 이호준은 경기 전 타격 연습 때도 불편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출장을 자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한편 한화는 3차전에서 7⅓이닝을 던져 구원승을 따낸 최영필(31)을 4차전 출전 선수 명단 24명에 포함시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말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복귀한 뒤론 경기 전 트레이너에게 30분씩 마사지를 받고 있는 김인식 감독은 "마사지를 받고 있는데 최영필이 와서 '몸에 아무 이상 없다. 던질 수 있다'고 하길래 넣었다"고 말했다.
한화는 최영필을 넣는 대신 5차전이 열릴 경우 선발 등판할 예정인 송진우와 함께 신주영을 4차전 출장 불가 선수로 묶었다. 김 감독은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하더라도 다음(플레이오프)을 생각해야 하는 만큼 송진우를 오늘 쓰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8개 구단은 올시즌부터 합의에 따라 1군 엔트리 26명 가운데 당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를 24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대전=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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