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는 구장이 커야 하는데'.
올 준플레이오프에서 처음으로 입장권이 매진됐다. 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은 매표시작 불과 19분만에 1만500명 좌석이 모두 팔렸다. 이전 문학구장에서 열린 3차전에는 1만6385명이 입장해 대전구장 4차전보다 많은 인원이 관람했으나 만원에는 못미쳤다. 양 구장간 크기 차이에서 비롯된 수치인 데다 한화와 SK 구단이 그룹관계사 등에 표를 할당한 것도 매진의 한 요인이었다.
아무튼 4차전 매진으로 역대 준플레이오프 사상 18번째 매진에 포스트시즌 전체 135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준플레이오프 종전 마지막 매진 기록도 역시 2001년 10월 8일 열렸던 한화와 두산의 경기로 대전구장에서 기록한 1만1000명이었다.
이전 3전 2선승제에서 올해 처음 준플레이오프가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덕분에 1차전의 관중 동원 실패에도 불구하고 4차전까지 5만152명으로 역대 4위의 관중 기록을 세우고 있다. 역대 준플레이오프 최다관중기록은 지난 93년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와 LG간의 잠실구장 경기로 9만3300명이다. 지방팀간 준플레이오프 역대 기록에서는 이번이 지난 91년 6만7028명(삼성 대 롯데)에 이은 2번째 기록이다.
대전=박선양 기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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