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닐슨 심판과 악연?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05 19: 03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폴란드의 2006 독일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전에 덴마크 출신의 킴 밀튼 닐슨 심판이 주심으로 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오는 13일 열리는 잉글랜드와 폴란드와의 독일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전에 닐슨 주심을 배정했다고 FIFA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www.fifaworldcup.com)를 통해 5일 발표했다.
닐슨 심판은 지난달 15일 스페인 엘 마드리갈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비야레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에서 박수를 치며 자신을 조롱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를 퇴장시킨 장본인이다. 또 닐슨 심판은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경기에서 데이빗 베컴을 퇴장시킨 경력(?)도 갖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는 폴란드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여서 오는 9일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서 오스트리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6승1무1패로 승점 19점인 잉글랜드는 8승1패, 승점 24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폴란드를 제치고 조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오스트리아 폴란드와의 2연전을 무조건 승리로 이끌어야만 한다.
잉글랜드가 만일 오스트리아와 비기기라도 한다면 승점 20점에 머물기 때문에 조 1위에 자동적으로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티켓을 폴란드에게 넘겨주게 되고 조 2위 와일드카드로 본선 티켓을 따내거나 플레이오프를 거쳐야만 한다.
베컴과 루니와 '악연'을 맺었던 닐슨 심판이 폴란드와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잉글랜드와 또 다시 악연을 맺게 될지 이번에는 그동안 쌓였던 악연을 푸는 '천사'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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