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티트 PS 최다승, 휴스턴 DS 1차전 승리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06 08: 22

휴스턴 좌완 앤디 페티트(33)는 포스트시즌에 30번 선발로 올랐으나 1차전 선발로 나서기는 6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와의 디비전 시리즈 1차전이 처음이었다. 그리고 페티트는 이날 터너 필드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7이닝 3실점(2피홈런)으로 역투, 에이스 로저 클레멘스 대신 그를 1차전 선발로 택한 필 가너 감독의 선택이 옳았음을 보여줬다.
휴스턴은 페티트의 호투 속에 타선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10-5로 대승, 1차전을 잡았다. 이날 승리로 페티트는 포스트시즌 통산 14승째를 따내 빅리그 역대 공동 1위로 올라서게 됐다. 또 한명의 포스트 시즌 최다승(14승) 투수는 2차전 애틀랜타 선발로 나설 존 스몰츠다.
가너 휴스턴 감독은 애틀랜타 선발 팀 허드슨을 맞아 1회부터 톱타자 크레이그 비지오가 안타를 치고 출루하자 2번 윌리 타바레스에게 보내기 번트를 시켜 선취점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 그리고 의도대로 4번타자 모건 엔스버그는 1사 1,2루에서 허드슨의 93마일짜리 직구를 받아쳐 선취점이 되는 중전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페티트는 1회말 치퍼 존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동점이 됐으나 3회 1사 만루에서 엔스버그가 또다시 2타점 좌전안타를 쳐내 3-1로 앞서나갔다. 이후 휴스턴은 4회 비지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고, 5-3으로 앞서던 8회초 5점을 더 달아나면서 승리를 굳혔다. 휴스턴 타선은 1사 만루에서 대타 제프 배그웰의 좌전적시타와 밀어내기, 폭투, 이어 올랜도 팔메이로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10-3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애틀랜타는 치퍼 존스의 1회 솔로포와 올시즌 내셔널리그 홈런왕(51개) 앤드류 존스의 투런홈런 등으로 5점을 냈으나 불펜진이 붕괴되면서 1차전을 내줬다. 14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팀인 애틀랜타는 지난해에도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휴스턴에게 2승 3패로 패한 바 있다.
애틀랜타는 2차전 선발로 스몰츠를, 휴스턴은 내셔널리그 방어율 1위 로저 클레멘스가 등판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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