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벼랑 끝', 시카고W에 2연패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06 10: 39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가 디비전시리즈 탈락 위기에 처했다.
보스턴은 6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4-5로 져 원정 2연전을 전부 내줬다. 따라서 보스턴은 남은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해야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전날 1차전 선발 맷 클레멘트가 난타 당하는 바람에 2-14로 대패한 보스턴은 2차전 선발로 좌완 데이빗드 웰스를 내세웠다. 웰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만 통산 5승(1패)을 거두는 포스트시즌 사상 15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투수 가운데 3번째로 좋은 승률(10승 3패)을 보유한 투수이기도 하다.
이런 전적대로 웰스는 4회까지 화이트삭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보스턴 타선은 1회 매니 라미레스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잡았다. 이어 보스턴은 3회초에도 1사 만루에서 제이슨 베리텍의 1타점 안타와 화이트삭스 1루수 폴 코너코의 야수 선택으로 2점을 더 뽑아냈다.
그러나 보스턴은 5회말 집중 3안타를 맞고 2-4로 쫓기던 1사 1루에서 2루수 토니 그라파니노가 후안 우리베의 평범한 땅볼을 뒤로 흘리면서 1,3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웰스는 스캇 퍼세드닉을 3루수 플라이로 잡았으나 2번타자 이구치 다다히토에게 볼카운트 1-1에서 71마일짜리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커브를 구사하다 역전 좌월 스리런홈런을 통타 당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마크 벌리는 4회까지 4실점했으나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승리투수가 됐다. 8회부터 등판한 바비 젱크스는 최고 98마일(158km)짜리 직구를 앞세워 2이닝을 무실점으로 잡고 포스트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3차전 선발로 화이트삭스는 프레디 가르시아, 보스턴은 팀 웨이크필드를 예고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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