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는 경험 부족이 문제다'.
미국의 미식축구와 메이저리그 전문잡지인 는 6일(이하 한국시간) 발간된 최신호에서 뉴욕 양키스가 디비전시리즈에서 LA 에인절스에 패할 것이라 전망하면서 이렇게 언급했다.
물론 90년대에만 월드시리즈 우승을 4번 차지했고 8년연속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를 제패한 양키스에는 데릭 지터, 버니 윌리엄스, 호르헤 포사다 등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건재하다. 그러나 가 지적한 것은 선발 투수쪽이라 볼 수 있다.
마이크 무시나-왕젠민-랜디 존슨-숀 차콘 그리고 애런 스몰. 개막 이전만 해도 무시나와 존슨을 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이름들이다. 당초 양키스는 케빈 브라운, 칼 파바노, 재럿 라이트로 선발진을 꾸렸으나 이들이 부상과 부진이 빠지면서 '급조된' 로테이션이다. 그러나 왕젠민(7승 3패) 숀 차콘(8승 5패) 애런 스몰(8승 무패)은 도합 23승을 거뒀고 세 투수의 합산 평균자책점은 3.51이었다.
브라운-라이트-파바노가 합쳐서 43번 선발로 나가 13승 18패, 평균자책점 5.66을 올린 것과 대비된다. 또 세 투수는 모두 디비전시리즈 엔트리에조차 들지 못했다.
반면 조 토리 양키스 감독이 디비전시리즈 2차전 선발로 내세운 대만 출신 신인 우완 왕젠민은 패전투수가 됐지만 6⅔이닝 4실점으로 나름의 몫을 다했다. 여기다 또 한 명의 신인 2루수 로빈슨 카노는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타석인 지난 1차전 1회초 만루 찬스에서 3타점 2루타를 쳐냈다. 카노는 2차전서도 2회 적시 안타로 1타점을 보탰다. '경험 부족'이 약점으로 지적받지만 정작 이들이 더 나은 활약을 펼치는 데 양키스의 저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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