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대회인 히어로스 대회를 총괄하는 마에다 아키라(46) 슈퍼바이저가 "나는 재일교포 3세"라며 자신의 이력을 자세하게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마에다 히어로스 슈퍼바이저는 6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가진 '히어로스 2005 인 서울' 대회 및 '코리아 맥스 시리즈' 공동 개최 기자회견에서 한일합방 후에 일본으로 건너간 재일교포 3세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특히 마에다 슈퍼바이저는 "나의 조상은 조선시대의 군인이었고 명성황후를 시해한 일본인 자객을 쫓아 일본으로 건너갔고 결국 일본에 정착했다"며 "이런 이력 때문인지 격투기계에 뛰어들었고 나와 격투기는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에다 슈퍼바이저는 "안토니오 이노키 아래에서 레슬링을 하다고 종합격투기 대회를 창설했다"며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와 표도르 에밀리아넨코, 댄 헨더슨 등을 발굴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히어로스 대회는 잔인성이 강한 공격을 금지하는 한편 지루한 공방이 계속되면 주심이 바로 브레이크를 거는 등 빠른 경기 전개를 자랑으로 한다"며 "일본의 공중파 방송을 통해서 보여진다는 점을 보더라도 폭력성이 적은 대중적인 경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니카와 사다하루 FEG 대표는 "마에다 슈퍼바이저를 비롯해 최배달 선생이나 역도산 등 많은 한국인들이 일본 격투기계에서 활동한 바 있고 그 영향 또한 크다"며 "2개 대회가 동시에 열리는 만큼 보다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