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최영필, "야구장에서 쓰러진다는 각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06 21: 50

프로 데뷔 후 첫 수상의 기쁨도 잠시였다. 6일 준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서 3이닝 2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리며 올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 1세이브를 마크, 준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된 한화 구원투수 최영필(31)은 흥분한 가운데서도 앞으로 열릴 플레이오프에서 '야구장에서 쓰러진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의 소감을 대신했다. 3게임서 10⅔이닝 3실점, 방어율 2.53을 기록한 최영필은 상금 200만원과 크리스털 트로피를 받았다. -이런 큰 상을 받아본 적이 있나.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앞으로 열릴 플레이오프에서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 -9회 박재홍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위기였는데. ▲직구가 높게 들어간 실투였다. 타구가 넘어갈 것으로는 안봤는데 생각보다 멀리 나갔다. 하지만 주자가 없는 상황이어서 여유를 갖고 다음타자와 상대했다. -지금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뛸 기회를 제공해주고 맡겨준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게 정말 감사한다. 믿음에 보답한 것 같아 만족한다.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플레이오프에 대비하겠다.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라면. ▲우리 팀은 현재 투지밖에 없다. 몸이 따라주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 야구장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뿐이다. -선발로 뛰지 못해 아쉬운 점은 없나. ▲전혀 없다. 팀 사정상 불펜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점을 이해한다. -오늘도 이호준에게 안타를 내줬는데. ▲잘 친다. 유인구도 제대로 구사됐는데 잘 쳤다. 내년에나 이겨야겠다. 대전=박선양 기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