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 이상 내 꿈은 LA 다저스 감독이 아니다".
마이크 소시아 LA 에인절스 감독(47)이 최근 공석이 된 다저스 감독직에 전혀 미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소시아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간) 실린 콜로라도 지역신문 와의 인터뷰에서 "여기서(에인절스) 일하는 게 즐겁다. 아르테 모레노 구단주와 빌 스톤맨 단장으로부터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저스 복귀를 일축했다.
소시아 감독은 지난 1976년 다저스에 1차지명돼 26년간 그 팀에서만 선수와 지도자로서 몸담았었다. 현역 은퇴 후에는 코치와 마이너리그 감독을 거치면서 일생의 꿈이었던 다저스 감독 자리를 준비했었다. 그러나 1999시즌이 끝난 뒤 케빈 말론 당시 단장은 트리플 A 앨버커키 감독을 맡고 있던 그를 해고했고, 이 때부터 다저스와 구원이 생기게 됐다.
이후 소시아 감독은 콜로라도 마이너리그 감독을 맡을 계획이었으나 에인절스로부터 온 감독 제의를 받아들여 2000년부터 사령탑에 올랐다. 이후 6년간 소시아 감독은 지난 2002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포함해, 지난해와 올해 2년연속 팀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으로 이끌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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