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새로운 홈 구장 지을 생각"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07 08: 46

이탈리아 AC 밀란이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산 시로 스타디움을 버리고 새로운 스타디움을 지을 의사가 있음을 피력했다. 영국 BBC 방송은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www.bbc.co.uk)를 통해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 밀란 부회장이 현재 홈구장인 산 시로 스타디움을 떠나 새로운 스타디움을 지을 뜻을 밝혔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를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 AC 밀란은 1926년, 지역 라이벌 인터 밀란은 1947년부터 8만 명 수용 규모의 산 시로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쓰면서 60년 가까이 '동거'해왔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이제 밀라노에 2개의 스타디움이 있어야 한다"며 "산 시로 스타디움은 1926년에 지어진 아주 오래된 건물이고 인터 밀란과 홈구장을 나눠쓰는 것 또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갈리아니 부회장은 이탈리아 내 구장들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져있다며 세리에 A에 관중들이 몰리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타디움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구장을 짓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피력했다. "우리 구장은 이탈리아에서 최악의 구장 중의 하나"라며 "좋은 구장이라면 잔디도 우수하고 보기도 편리하며 대다수의 팬들이 비가 내리더라도 젖지 않아야 하는데 전체적으로 이탈리아에 있는 구장은 이같은 조건을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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