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대표팀 스트라이커 호나우두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스마트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축구에 도입하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던졌다. 호나우두가 "최첨단 기술을 사용한 스마트볼을 도입하고 이를 무전기를 통해 주심에게 보내는 것 등은 판정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최근 반덜레이 룩셈부르구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실험 사례를 전했다고 영국 로이터 통신이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호나우두의 말에 따르면 룩셈부르구 감독이 경기를 하는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라울에게 무전기를 통해 패스 같은 작전명령을 내리며 시스템을 시험했고 라울은 룩셈부르구 감독의 명령을 들으며 실험해봤다는 것. 하지만 실험 이후 룩셈부르구 감독은 시스템의 효용성에 대해 불만족을 표시했다고 호나우두는 전했다. 호나우두는 "귀로 들으면서 한다는 것이 얼마나 불편한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17세 이하 세계 청소년 축구선수권에서 사용됐던 스마트볼 기술 역시 그 효용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또 호나우두는 "농구의 예를 보더라도 축구보다 더 적은 인원이 코트에서 뛰고 있는데도 축구와 같은 주심과 2명의 부심이 있다"며 "골대 바로 뒤나 골 포스트 옆에 부심이 서 있는 것이 스마트볼을 도입하는 것보다 더 현명한 해결방책"이라고 말하며 심판을 더 두는 것이 낫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밖에 호나우두는 "이탈리아에서 뛸 때 겨울에 인조잔디에서 훈련한 적이 있는데 몸에 오는 충격이 천연잔디보다 훨씬 컸다"며 인조잔디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던졌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